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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軍, 응급실 도착 '대역 임병장'..국민 눈 속여
자살을 시도한 뒤 병원에 실려 오면서 공개된 임 병장이, 임병장이 아닌 대역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임 병장을 후송하는 과정에서 병원 진입로가 혼잡해 별도의 진입로를 마련했다"며 "병원 측이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줄 것을 군에 요청했고, 군은 임병장을 태운 구급차와 별도로 대역환자를 태운 구급차를 응급실로 향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 아산병원은 "군에 대역환자를 요청한 적도 없고, 그럴 이유가 없었다"고 밝혀 임 병장에 대한 언론의 취재를 막기 위한 군의 과도한 통제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임 병장이 어제 의식을 회복함에 따라 범행 동기에 대한 군의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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