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대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 철새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강원도가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 31일 남대천 하구에서 채취한 분변을 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1차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AI 여부는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AI에 대비해, 시료 채취 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축산 차량을 통제하며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