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된 강원FC의 김용갑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주 두차례 치른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 상무에 골득실차로 뒤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책임을 지겠다며,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용갑 감독은 올 시즌 K리그 스플릿 그룹B 12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는데 기여했지만, 강등을 막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FC는 사령탑의 공백 속에서 오늘 열리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선수 선발과 기존 선수 재계약, 재정 문제 등을 풀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