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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강원도 내년도 '초긴축 재정' 불가피
강원도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재정 부족이 심각해 현안 사업 차질이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2014년도 당초 예산을 3조 9천 965억원으로 편성해 어제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액수지만 동계올림픽 시설 투자와 복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재정 부족분이 814억원에 달해 초긴축 재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지방채 657억원을 발행하고 자체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지만, 정부 교부세 지원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돼 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편, 강원도 교육청도 내년 예산을 2조 2천 90억원 규모로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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