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동안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폭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도내 초.중.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접수 사례는 178건이었지만, 지난해엔 877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2009년엔 8건, 2010년엔 11건에 불과했지만, 작년엔 77건의 학교 폭력이 접수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학교폭력이 늘고 있지만 강원도의 경우 전체 학교의 7.4%만이 전문 상담 교사를 배치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