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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박진형
<LTE 연결> 폭염..100년 만에 극값 경신 R
[앵커]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도 지났는데, 절기가 무색합니다.

영서 내륙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동해안은 37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백행원 기자, 얼마나 덥습니까?

[리포터]
네, 저는 지금 강릉 도심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인데도 벌써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온도가 보시는 것처럼 00도를 넘었는데요.

[리포터]
오늘 강릉의 최저 기온이 30.9도로,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 관측 이래 지난 밤이 100년 만에 가장 더웠다는 얘긴데요.

동해안은 벌써 열대야가 5일째, 폭염 경보가 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오늘 강릉이 37도까지 치솟고, 동해와 삼척 등 동해안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8월 평년 기온이 29도 안팎이니까, 보통 때보다 7~8도 더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습도도 높아 체감 더위를 나타내는 일최고 열지수는 40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낮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통풍이 잘 되는 실내에서 물을 자주 섭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영동은 35도, 영서는 33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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