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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박진형
인제 오토테마파크 '개장' R
[앵커]
국내 유일의 자동차 관련 복합레저 단지인 '인제 오토테마파크'가 내일 개장합니다.

착공 2년여 만에 문을 여는 인제 오토테마파크가 어떤 시설인지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첫 삽을 뜬 인제 오토테마파크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총 사업비만 천 8백억원이 넘습니다.

105만여 제곱미터 부지 중심에 들어선 국제자동차 경주장은 길이 3.98km의 경기 트랙과, 2만석 규모의 그랜드 스탠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산악지형을 그대로 살려, 트랙의 고저차가 30M에 달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트랙의 굴곡 뿐만 아니라 고저가 있기 때문에 시험운행 결과, 굉장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고 레이서들이 말합니다"

국내에 4번째로 들어선 자동차 경기장으로 시설 규모는 F1 경기 개최가 가능한 영암 자동차 경기장과 같은 수준이지만,

국제 자동자연맹의 F1인증은 받지 못해, 한 단계 낮은 F2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2003년 오픈한 태백 레이싱 파크보다는 4배가 큰 규몹니다.



"인제 오토테마파크에는 250여 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콘도가 함께 들어서, 모터 스포츠 체험과 숙박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카트 트랙 등 일반인들이 다양한 자동차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체험관도 설치돼, 명실상부한 자동차 복합 레저단지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인제 오토테마파크는 오는 25일 개장에 맞춰, 일본 내구 레이스대회인 '슈퍼다이큐' 한국전을 이틀 동안 개최합니다.

[인터뷰]
"슈퍼다이큐 뿐만 아니라, 장근석 출연하는 콘서트 등 다양한 개막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자동차 마니아 100만 시대, 인제군이 모터 스포츠 특화 도시로 부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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