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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춘천역 주변 "확 바뀐다"..역세권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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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 캠프페이지가 떠난 이후 썰렁하게 남아 있던 춘천역 일대에 대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은 건데요.

지역사회 기대감이 큽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역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주변이 허허벌판인 춘천역.

통상 역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와 상가 등이 밀집된 이른바 역세권과는 거리가 멉니다.

◀브릿지▶
"그런데 최근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예타 통과에 따라 옛 캠프페이지를 포함한 춘천역 일대 42만 제곱미터에,

주거, 상업, 문화, 정원 등 공공시설이 복합 된 공간이 조성됩니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연장 노선과도 연계돼 교통 거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근화동, 소양동 일원은 춘천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 혁신지구, 춘천 공공하수 처리장 개발과 맞물려 산업과 경제, 관광이 어우러진 사람이 모이는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입니다."

춘천시는 역세권 개발 사업과 함께,

의암호 주변에 관광 시설과 호텔 등을 유치해 호수와 도심, 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상업, 경제, 관광 도시를 만들겠단 구상입니다.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법 개정에 따른 '전국 1호 선도 사업'이기도 합니다.

역세권 개발 사업의 행정 절차가 대폭 단축됐고, 개발 이익을 철도 시설에 재투자 하도록 하는 등 사업성도 높였습니다.

[인터뷰] 허영 국회의원
"광범위한 핵심 부지에 주거, 문화, 연구개발, 청년 그리고 도시 정원, 국가 정원까지 압축적으로 콤팩트한 도시 밑그림을 그리는 아주 중요한.."

한편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은 국가철도공단과 춘천도시공사가 사업비 4천700억 원을 투입하며, 개발 완료 시점은 오는 2031년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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