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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석탄산업 전환 지역으로 새출발
2025-12-05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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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3일) 강원도 국비 확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AI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게 폐광 지역입니다.
이름을 석탄산업 전환 지역으로 바꾸는 특별법도 통과됐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첨단 산업 예산도 대거 반영돼 이제 새출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폐광지라는 이름을 석탄산업전환 지역으로 바꾸는 폐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리막길인 석탄 산업에 폐광지라는 딱지까지 붙어 투자 유치나 정주 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보고,
새로운 정체성을 담아 새 이름을 만든 겁니다.
광업법이 처음 제정, 공포된 6월 29일을 광부의 날로 정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공은 따로 기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규 의원
"이름이 결국은 내용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지역 사회가 요구한 석탄산업전환 지역은 주민들이 더 이상 폐광지역으로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미래 산업을 대체 산업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새출발에 걸맞은 미래 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의료클러스터,
태백엔 청정 메탄올 제조 시설이 대체 산업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태백에는 6,475억 원 규모 국책 사업인 연구용 지하 연구 시설이 확정돼 이미 예타가 면제됐고,
/이번 정부 예산안에도 2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폐갱도 석탄재 채움 시범 사업과 대용량 ESS 플랫폼 구축 사업, CCUS 진흥센터 등의 예산도 반영돼 강원도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서 독과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강원랜드처럼. 이런 산업들을 석탄산업전환 지역에 유치시켜서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다."
이철규 의원은 석탄산업 전환 지역의 출발은 3조 원 대 과감한 투자로 제2의 도약을 노리는 강원랜드의 규제 혁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그제(3일) 강원도 국비 확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AI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게 폐광 지역입니다.
이름을 석탄산업 전환 지역으로 바꾸는 특별법도 통과됐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첨단 산업 예산도 대거 반영돼 이제 새출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폐광지라는 이름을 석탄산업전환 지역으로 바꾸는 폐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리막길인 석탄 산업에 폐광지라는 딱지까지 붙어 투자 유치나 정주 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보고,
새로운 정체성을 담아 새 이름을 만든 겁니다.
광업법이 처음 제정, 공포된 6월 29일을 광부의 날로 정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공은 따로 기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규 의원
"이름이 결국은 내용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지역 사회가 요구한 석탄산업전환 지역은 주민들이 더 이상 폐광지역으로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미래 산업을 대체 산업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새출발에 걸맞은 미래 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의료클러스터,
태백엔 청정 메탄올 제조 시설이 대체 산업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태백에는 6,475억 원 규모 국책 사업인 연구용 지하 연구 시설이 확정돼 이미 예타가 면제됐고,
/이번 정부 예산안에도 2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폐갱도 석탄재 채움 시범 사업과 대용량 ESS 플랫폼 구축 사업, CCUS 진흥센터 등의 예산도 반영돼 강원도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서 독과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강원랜드처럼. 이런 산업들을 석탄산업전환 지역에 유치시켜서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다."
이철규 의원은 석탄산업 전환 지역의 출발은 3조 원 대 과감한 투자로 제2의 도약을 노리는 강원랜드의 규제 혁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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