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막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강릉시는 도심 곳곳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세계 교통올림픽을 앞둔 강릉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교통 도시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도심 버스 승강장입니다.

냉난방 시스템은 물론 온열 의자와 에어커튼에 미세먼지 센서까지 갖춰졌습니다.

내부 설치 스크린에는 외부 CCTV 영상과 버스정보시스템이 연계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분자 / 강릉시 홍제동
"진짜 어르신들 위해서 많은 배려를 하셨구나.. 너무 감사했어요. 다른 것보다도 여기 노인복지회관이고 하니까 정말 이 시설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강릉시가 내년 ITS세계총회를 앞두고 시민이 첨단 교통 체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미 도심 곳곳에는 스마트 횡단보도와 내비게이션 연동 신호등 등이 운영돼 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까지 확보했습니다.

◀ S /U ▶
"이 같은 최첨단 시스템은 세계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세계총회' 개최를 앞둔 강릉을 교통 선진도시로 이끌고 있습니다."

도시정보센터를 기반으로 도심 전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선진형 교통 시스템도 구축을 마치고 시민 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도심 자율주행차량 시범 운행에 이어 전국 최초 벽지노선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등 세계적인 교통 선진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ITS세계총회 주 행사가 열릴 컨벤션센터인 대회의장 공사도 공정률 54.2%를 넘어 순항 중입니다.

[인터뷰]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
"다양한 ITS 기반 맞춤형·체감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전 세계에 강릉의 우수한 ITS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교통 정상회의'에 참석해 내년 'ITS세계총회'를 홍보하는 등 강릉 알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