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남북 협력.."북강원도 원산서 재개하자"
2025-11-25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북 관계는 참 어렵지만, 꼭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도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꽉 막힌 상황인데요.
금강산 관광 때나 평창 동계올림픽 때처럼 이번에도 강원도가 물꼬를 트려 하고 있습니다.
남북 유소년 축구 대회를 원산에서 열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22차례 열린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마지막은 2018년 춘천이었습니다.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분위기를 타고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다음 대회를 북강원도 원산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기회를 놓쳤고, 이후 급속히 남북 관계는 경색됐습니다.
◀Stand-up▶
"멈췄던 교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스포츠와 유소년이라는 접근하기 쉬운 분야부터 물꼬를 터보자는 겁니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정부와 체육계, 기업까지 대거 참석해 구체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남북 체육 교류협회는 지난 7월 중국에서 북한 4.25 체육단과 비공개 실무 협의를 여는 등 이미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이 주도하되 정치권은 남북 교류 협력법상 체육 특례 규정을 미리 정비해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허영 의원
"민간 교류에 대해서는 신속 승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 교류 협력법 개정 작업에 제가 앞장서서 조속히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원산은 금강산과도 가깝고 북한이 힘줘서 개발한 원산갈마 관광지구도 있는 만큼,
이 대회를 남북 교류에 있어 제2의 금강산으로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금강산에서 차로 두세 시간이면 원산 갑니다. 원산에는 북한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관광지 개발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원산 아리스포츠컵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준비에는 2018 동계올림픽과 당시 춘천 대회를 주도했던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도 깊게 관여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남북 관계는 참 어렵지만, 꼭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도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꽉 막힌 상황인데요.
금강산 관광 때나 평창 동계올림픽 때처럼 이번에도 강원도가 물꼬를 트려 하고 있습니다.
남북 유소년 축구 대회를 원산에서 열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22차례 열린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마지막은 2018년 춘천이었습니다.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분위기를 타고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다음 대회를 북강원도 원산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기회를 놓쳤고, 이후 급속히 남북 관계는 경색됐습니다.
◀Stand-up▶
"멈췄던 교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스포츠와 유소년이라는 접근하기 쉬운 분야부터 물꼬를 터보자는 겁니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정부와 체육계, 기업까지 대거 참석해 구체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남북 체육 교류협회는 지난 7월 중국에서 북한 4.25 체육단과 비공개 실무 협의를 여는 등 이미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이 주도하되 정치권은 남북 교류 협력법상 체육 특례 규정을 미리 정비해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허영 의원
"민간 교류에 대해서는 신속 승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 교류 협력법 개정 작업에 제가 앞장서서 조속히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원산은 금강산과도 가깝고 북한이 힘줘서 개발한 원산갈마 관광지구도 있는 만큼,
이 대회를 남북 교류에 있어 제2의 금강산으로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금강산에서 차로 두세 시간이면 원산 갑니다. 원산에는 북한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관광지 개발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원산 아리스포츠컵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준비에는 2018 동계올림픽과 당시 춘천 대회를 주도했던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도 깊게 관여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