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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여야 '벚꽃 추경'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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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탄핵 심판이 마무리 단계인 데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컸는데,

먼저 포문을 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 회복과 경제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30조 원대 추경을 제안했는데, 강원도로서도 급한 일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친위 군사쿠데타'에 대한민국 모든 성취가 물거품이 될 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헌정 회복과 격차 완화, 지속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AI와 바이오, 제조업 부활 등 경제 과제를 제시했고,

최근 정책 우클릭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노동 시간 단축을 강조했습니다.

◀ S Y N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 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회복의 적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754억 원 국비 증액을 하려다 불발됐고, 특히 SOC 예산이 급합니다.

긴급 추경이라 당장 급한 민생 예산만 짜는 것 아이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민주당은 항목을 제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 S Y N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공주택과 지방 SOC,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위한 추가 투자도 필요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추경 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그간 보여준 건 탄핵과 특검뿐이었다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말로만 하지 말고 일관된 원칙, 행동을 보여달라고 비판했습니다.

◀STAND-up▶
"이번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조기 대선 가능성을 보고 있는 여야의 '전초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연설에 나섭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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