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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치악산 둘레길 개통 '숲 향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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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하나둘 보강하고 있습니다.
인기를 끈 소금산 출렁다리와 곧 개장하는 그랜드밸리에 이어 치악산을 중심으로 140㎞에 이르는 둘레길도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은은하게 전해지는 솔향.

단풍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가볍고 여유롭습니다.

5년여 만에 모습을 갖춘 치악산 둘레길은 11개 코스에 총 길이만 140㎞에 달합니다.

원주 치악산 국형사부터 횡성 태종대를 지나 다시 용소막 성당까지, 치악산을 시계방향으로 둘러 이어집니다.

[인터뷰]
"거의 매일 치악산 둘레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 2~3시간 정도 둘레길을 걷고 나면 하루 일과가 아주 상쾌하고 정말 좋습니다."

크고 작은 고개와 능선, 계곡 등 곳곳에 남겨진 이야기도 다양합니다.

험난하기로 소문난 치악산이지만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무장애 코스도 갖췄습니다.

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로 탐방객에게 소중한 추억도 선사합니다.

◀브릿지▶
"치악산 둘레길은 사찰과 성당, 유적 등이 어루러져 문화 순례길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30개 코스 4백㎞에 달하는 원주굽이길과 연계해 원주를 걷기 여행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치악산 자락에 있는 해미산성 옛길을 복원하자는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치악산 원주시 굽이길과 치악산 둘레길 또 간현 소금산 그랜드밸리, 똬리굴 관광 사업을 이미 시작을 했고, 우리 시민들과 모든 국민들이 관광할 수 있도록.."

치악산을 중심으로 한 걷기길이 잇따라 조성되거나 계획 중인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 원주 관광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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