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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클린강원 패스포트 '적립제' 이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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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개발한 전자 출입 명부 '클린 강원 패스포트', 대부분 사용하실 겁니다.
간편한데다, 쓸 때마다 100원씩 적립되는 방식이 효과가 컸는데요,
아쉽지만 포인트 제도는 이번달까지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강원도가 마련한 예산이 바닥났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음식점 손님이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찍듯 갖다대자, 출입 인증이 간단하게 끝납니다.

한 번 태그할 때마다 손님에겐 100 포인트, 업주엔 40포인트가 쌓입니다.

5천점 이상 모으면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일일이 수기로 작성 안해도 되고, 간단하게 찍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더 사용하기 편합니다."

하지만 포인트 적립은 이번달까지입니다.

예산 때문입니다.

강원도가 올해 클린강원 패스포트 운영에 잡은 예산은 21억 원인데, 이미 1/4분기 포인트 환급에만 8억 원을 썼습니다.

아직 지급 못한 포인트가 20억 원 어치나 쌓여 있어서 이미 예산은 소진된 셈입니다.

[인터뷰]
"이번 달에 종료된다고 하는데, 종료가 되면 아무래도 이용률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다 수기로 작성을 하시는 손님들이 늘어날 텐데. 그러면 명부를 관리하기도 어렵고."

클린강원 패스포트 활성화는 포인트 제도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인트제가 도입되기 전인 작년 8월엔 한달 인증 건수가 23만 건이었는데,

포인트 도입 반년만에 292만 건으로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포인트 적립을 대체할 새로운 인센티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이용률 저조를 막기 위해서 5천 번째, 만 번째 등 인증하는 분들에게 강원상품권이라든가,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의 누적 인증건수는 1,200만 건을 돌파했으며,

확진자 역학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동선 정보
160여 건도 제공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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