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전 동해안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2시 56분쯤 강릉 죽헌동 죽헌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산림 0.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과 소방당국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큰 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앞선 새벽 12시 18분쯤에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금강산 화암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사유림 0.5 ha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진화인력 6백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2시간 여만에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정리를 마무리한 뒤, 내일(1일) 오전 9시까지 뒷불감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