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가 들어서는 춘천 하중도에 공영주차장을 개발하려는 강원도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강원도개발공사가 보유한 강원랜드 주식 146만주를 450억 원에 매입하겠다며, 강원도가 제출한 '2019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주식 매매로 생긴 450억 원 중, 300억 원은 하중도 공영 주차장 개발에, 150억 원은 기존 채무를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도의원들은 "채무가 많은 개발공사가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 주차장 사업을 왜 하느냐"며 집행부와 격론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