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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속초해변 야간 개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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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속초와 강릉을 시작으로 강원도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특히, 속초 해변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밤 9시까지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속초 해변의 운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해가 저문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아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낮 해변의 모습과 달리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간 해수욕장입니다.

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미 부산과 제주에서는 야간 해수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릿지▶
"속초시가 올해 더위 걱정 없이 저녁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속초 해변에서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피서 절정기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보름간 밤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에서 놀러올 때에는 6시까지 운영하면 일찍 돌아가야 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9시까지 가능하니까 당일치기로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속초시는 야간 물놀이 안전 사고에 대비해, LED 조명과 부표를 설치하고, 안전 요원도 확대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 바다 날씨에 관계 없이 물놀이가 가능한 대규모 해수풀장을 설치하고,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주차공간 등 편의 시설도 늘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연안 정비 작업을 통해 기존보다 더 넓어진 백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피서객들의 야간 물놀이 안전을 위해서 유관기관과 단체간 협업해서 야간 물놀이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입니다."

속초 지역 해수욕장은 다음달 18일까지 운영 돼, 45일간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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