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화천 산천어 축제 '인기'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여)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김아영 기자가 산천어 축제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리포터]
평일 오전이지만, 축제장은 얼음 낚시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기다림 끝에 산천어가 튀어 오르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어린 아이들까지도 어느새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물고기 잡는 게 재밌어요"

외국인 낚시터는 겨울이 익숙치 않은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산천어가 얼음 위로 힘 좋게 튀어 오르는 모습도, 썰매를 타고 시원하게 빙판을 가르는 경험도 모두 새롭습니다.

얼음낚시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눈썰매와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물론, 거대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축제의 밤을 장식합니다.

◀브릿지▶
"올해에도 축제 현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축제 방문객 수는 모두 47만 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습니다.

올 겨울 강추위에 축제장의 얼음은 35cm가량 두껍게 얼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에 173만명이 화천을 찾아주셨습니다. 올해 추세로 보면 저희는 200만 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산천어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화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