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올림픽 개최지, 차량 2부제 '원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동계올림픽 기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평창과 강릉·정선 등 개최 도시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시행을 앞두고 혼란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았는데, 실제 현장은 어떠했는지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릉역 앞입니다.

동계올림픽 대회 운영 인력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부터 시민들이 이용하는 승용차에 시내버스와 택시까지.

자원봉사자들의 통제에 따라 차량 소통이 순조롭게 이뤄집니다.

2부제 위반 차량은 물론 시행에 따른 혼잡이나 불편도 거의 없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차량 2부제 시행에 대한 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입니다.

특히 무료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많이 막히고 복잡할 줄 알았는데, 운행도 원활하고 중간중간 경찰분들이 나와 지도도 잘해줘서 큰 불편 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최도시 차량 2부제는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는 홀수 날에만, 짝수인 차는 짝수 날에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위반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되지만, 올림픽 지원업무나 임산부, 6살 미만의 어린이, 장애인 동승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인터뷰]
"(차량이)평상시보다 많아야하는데, 2부제 시행 때문에 많이 안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어요. 혼잡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면 원활하죠."

강릉시는 설 연휴 귀성객 차량에 대해서는 2부제 적용을 하지않고, 과태료 정산 시 소명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