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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뉴스라인LTE>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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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겐 정말 긴장되는 아침입니다.

지진 사태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잠시 뒤면 도내 4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이 시각 수능 시험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현 장 ▶
네, 저는 지금 춘천고등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일찌감치 도착한 수험생들이 속속 고사장에 들어서고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수능 일정이 변경되는 혼란 속에서 일주일을 보낸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시험장 주변에는 후배들의 응원전이 한창인데요,

후배들이 마련한 따듯한 음료와 초콜릿, 응원 덕분에 긴장감이 어느정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리포터]
올해는 3년만에 수능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춘천의 기온은 0도 수준을 보이고 있고, 낮 기온도 영서와 영동 모두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진만큼,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집을 나서는 게 좋겠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신분증과 수험표, 필기도구를 챙겨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는데요,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교통시계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는 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모든 시험장에 소방공무원이 2명씩 배치되는데요,

지진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를 처치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올해 도내에서는 만 5천 143명이 시험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졌습니다.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조정되고, 기차와 차량의 경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소음통제가 이뤄집니다.

현재 시험장 주변 200미터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점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고등학교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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