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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양양송이 풍작‥"가격 하락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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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년의 향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대표 특산물, 양양송이의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버섯이 자라기 좋은 날씨가 이어진데다, 앞으로 비 소식도 있어 풍작이 기대되는데요.

가격 하락도 예상돼,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양양 송이축제도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양양의 한 야산에서 송이 채취가 한창입니다.

소나무 사이를 살핀 것도 잠시.

이내 천년의 향을 자랑하는 양양송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나무숲 속으로 들어가자, 곳곳에서 송이가 눈에 띄고, 송이를 채취하는 손길도 더욱 분주해집니다.

[인터뷰]
"지금 봐서는 예후가 좋거든요. 올해 비도 많이 왔기 때문에 송이가 많이 날 걸로 기대가 크고요. 채취 농가도 좋고, 소비자도 좋고, 양양송이 대풍 기대합니다"

양양송이는 올해 대풍이 예상됩니다.

여름철엔 비가 많이 와 여름 송이의 작황은 좋지 않았지만, 최근 가을 송이가 생육하기에 알맞은 기온과 습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라면, 이달 말쯤에는 송이 물량이 쏟아져,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송이가 향도 좋고 작황이 너무 좋습니다. 산에 송이가 쫙 박혀 있습니다. 대박 꿈을 갖고 지금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문도 엄청납니다"

양양송이가 대풍을 예고하면서,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양양 송이축제도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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