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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안침식.4>침식 대책..'앞서가는' 중국
2017-08-23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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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해안 침식은 인재라는 연속보도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국내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해안침식을 제대로 실험하고 분석할 연구 시설조차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중국만 해도 이미 수년 전부터 오차가 적은 대규모 시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중국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 맹방해변 4㎞ 구간을 8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3차원 수리 모형 실험실입니다.
길이 35m, 폭은 50m에 달합니다.
국내 해안침식 연구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있는 이곳 연구원에만 16개의 대규모 실험실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따른 맹방해변의 해안침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중국에서 실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대규모 실험실이 없어 중국으로 원정 실험에 나선 겁니다.
◀브릿지▶
"이곳 연구원에는 보시는 것처럼 인공 파도를 일으켜 이안제와 잠제 등 해안 침식 저감시설과 백사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제처럼 3차원으로 실험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연구팀이 파도를 일으키자, 방파제와 부딪쳐 거세진 물결이, 침식 저감시설을 만나 서서히 잔잔해 집니다.
특히 국내에서 사용된 적 없는 직경 0.1㎜ 입자의 실험용 모래가 사용돼, 스케일 오류를 최소화했습니다.
중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450m급 2차원 실험실 등 대규모 수리 실험실이 톈진과 난징 등 동부 연안 주요 대학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래전부터 해양 연구에 집중 투자하면서, 수많은 세계 연구 자료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해양 기술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국제에서도 높은 학술적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연구 인프라가 열악해, 대부분의 연구팀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원정 실험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보시다시피 중국에 와서 실험하는 상황인 것은 우리나라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수치모형이나 모니터링 쪽으로 우리가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실험 인프라 쪽으로)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내의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농어촌연구원, 전남대 등에 준대형 연구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규모가 작아 대형 수리모형 실험을 위한 파고와 주기 등을 재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G1뉴스에서는 해안 침식은 인재라는 연속보도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국내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해안침식을 제대로 실험하고 분석할 연구 시설조차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중국만 해도 이미 수년 전부터 오차가 적은 대규모 시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중국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 맹방해변 4㎞ 구간을 8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3차원 수리 모형 실험실입니다.
길이 35m, 폭은 50m에 달합니다.
국내 해안침식 연구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있는 이곳 연구원에만 16개의 대규모 실험실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따른 맹방해변의 해안침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중국에서 실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대규모 실험실이 없어 중국으로 원정 실험에 나선 겁니다.
◀브릿지▶
"이곳 연구원에는 보시는 것처럼 인공 파도를 일으켜 이안제와 잠제 등 해안 침식 저감시설과 백사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제처럼 3차원으로 실험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연구팀이 파도를 일으키자, 방파제와 부딪쳐 거세진 물결이, 침식 저감시설을 만나 서서히 잔잔해 집니다.
특히 국내에서 사용된 적 없는 직경 0.1㎜ 입자의 실험용 모래가 사용돼, 스케일 오류를 최소화했습니다.
중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450m급 2차원 실험실 등 대규모 수리 실험실이 톈진과 난징 등 동부 연안 주요 대학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래전부터 해양 연구에 집중 투자하면서, 수많은 세계 연구 자료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해양 기술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국제에서도 높은 학술적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연구 인프라가 열악해, 대부분의 연구팀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원정 실험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보시다시피 중국에 와서 실험하는 상황인 것은 우리나라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수치모형이나 모니터링 쪽으로 우리가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실험 인프라 쪽으로)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내의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농어촌연구원, 전남대 등에 준대형 연구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규모가 작아 대형 수리모형 실험을 위한 파고와 주기 등을 재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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