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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밤사이 많은 비..고립사고 잇따라
2017-07-03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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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춘천과 홍천을 비롯한 영서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고립사고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오리배 선착장은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갈 위험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하늘에 구멍이 난 듯, 굵은 장대비가 쉼없이 퍼붓습니다.
그젯 밤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밤 사이에도 이어졌습니다.
구조대원이 불어난 강물에 선착장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강가에 고정한 와이어를 재차 확인합니다.
물살이 빨라지고 수위가 높아지면서 선착장이 크게 흔들리자, 다급했던 주인이 소방서에 신고한 겁니다.
"아까 비가 막 쏟아졌잖아요. 물이 넘칠 것 같아서 무서워서 도와달라고 부른거죠. 이미 넘치면 손 쓸 수 없으니까"
점검과 안전 조치가 끝난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브릿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리포터]
밤 사이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홍천과 춘천 등 영서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홍천에는 그젯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무려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춘천에도 20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4시 50분쯤, 인제군 상남면의 한 가든에 투숙중이던 숙박객 4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고,
앞서, 어제 오후엔 원주와 홍천에서도 등산객과 펜션 투숙객 수십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지역은 30에서 80mm, 영서지역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밤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춘천과 홍천을 비롯한 영서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고립사고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오리배 선착장은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갈 위험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하늘에 구멍이 난 듯, 굵은 장대비가 쉼없이 퍼붓습니다.
그젯 밤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밤 사이에도 이어졌습니다.
구조대원이 불어난 강물에 선착장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강가에 고정한 와이어를 재차 확인합니다.
물살이 빨라지고 수위가 높아지면서 선착장이 크게 흔들리자, 다급했던 주인이 소방서에 신고한 겁니다.
"아까 비가 막 쏟아졌잖아요. 물이 넘칠 것 같아서 무서워서 도와달라고 부른거죠. 이미 넘치면 손 쓸 수 없으니까"
점검과 안전 조치가 끝난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브릿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리포터]
밤 사이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홍천과 춘천 등 영서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홍천에는 그젯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무려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춘천에도 20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4시 50분쯤, 인제군 상남면의 한 가든에 투숙중이던 숙박객 4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고,
앞서, 어제 오후엔 원주와 홍천에서도 등산객과 펜션 투숙객 수십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지역은 30에서 80mm, 영서지역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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