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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동해안 산불 확산 R (아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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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도 어제 저녁 뉴스에 이어 동해안 산불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좀체 불길이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강릉 산불은 어제 완진됐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강풍에 다시 불이 붙었고, 삼척도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오늘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산 중턱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밤 8시 45분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강릉 산불이 어제 오후 6시쯤 완전히 진화됐다는 산림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강풍에 잔불씨가 살아나면서 재발화됐습니다.



"산불이 재발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들을 비롯한 진화인력이 긴급 투입돼 밤새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풍에 의해서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면서, 또한 재가 날리면서 시야도 확보 안되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틀간 이어진 화마에 강릉에선 축구장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산림 50㏊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고, 폐가 3곳을 포함해 주택 33채가 화마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에 집을 잃은 주민 311명은 인근 초등학교와 노인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삼척 산불도 여전히 확산 중에 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2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100ha 이상의 산림이 초토화됐습니다.

같은 날 발생한 강릉 산불의 배 이상이 탔지만, 험한 산세와 강풍 탓에 아직 큰 불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주민 30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도계읍 늑구리 마을 주택 등의 보호를 위해 소방차 등을 투입하고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또 날이 밝자 헬기 15대와 2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진화차와 소방차, 펌프 등 가용할 수 있는 진화 장비를 총동원해 불길을 잡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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