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우리는 하나다" R (아침용)
2017-04-07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어젯밤 강릉 하키센터에서 11년만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구름 관중이 몰려든 경기장은 승패를 떠나 남북 화합을 염원하는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이번 남북 스포츠 교류로 평화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박수 갈채와 함성이 쏟아집니다.
경기장에는 남북공동응원단을 비롯해 역사적인 남북 경기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7천석의 관중석이 대부분 찼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석에서는 남북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stand-up▶
"관중들은 남북대결의 승패를 떠나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남북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펼친 역동적인 플레이에 관중들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인터뷰]
"식당하고 있는데 손님들 내보내고 문닫고 남북 경기에 의미가 있어서 우리 아들 딸하고 이렇게 구경왔는데 너무 즐겁고."
아이스하키 남북대결은 지난 2006년 하이원과 북한 실업선발이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인 이후 11년 만에 성사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이 북한을 3 대 0으로 제압하고 대회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같은 민족이 한국에서 만나서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어요."
북한 선수들은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관중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남북 스포츠 교류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는 발판이자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일 수 있는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어젯밤 강릉 하키센터에서 11년만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구름 관중이 몰려든 경기장은 승패를 떠나 남북 화합을 염원하는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이번 남북 스포츠 교류로 평화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박수 갈채와 함성이 쏟아집니다.
경기장에는 남북공동응원단을 비롯해 역사적인 남북 경기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7천석의 관중석이 대부분 찼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석에서는 남북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stand-up▶
"관중들은 남북대결의 승패를 떠나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남북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펼친 역동적인 플레이에 관중들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인터뷰]
"식당하고 있는데 손님들 내보내고 문닫고 남북 경기에 의미가 있어서 우리 아들 딸하고 이렇게 구경왔는데 너무 즐겁고."
아이스하키 남북대결은 지난 2006년 하이원과 북한 실업선발이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인 이후 11년 만에 성사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이 북한을 3 대 0으로 제압하고 대회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같은 민족이 한국에서 만나서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어요."
북한 선수들은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관중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남북 스포츠 교류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는 발판이자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일 수 있는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