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집회가 지난 주말과 휴일 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 강릉행동은 어제(4일) 강릉시 대학로에서 시민 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춘천에서는 시민 만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과 촛불 폄하 발언을 한 새누리당 김진태의원의 사퇴를 촉구했고,

원주와 영월, 철원 등에서도 대통령과 정치권에 분노한 촛불 민심을 보여줬습니다.

또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은 춘천역 앞에서 트랙터를 동원한 시국 집회를 열었고, 지역 개신교와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 단체도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