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동안 도내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강릉행동은 어제(27일) 강릉시 대학로에서 시민 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시민들은 촛불문화제에 이어 1.3km를 행진하며,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춘천시 퇴계동 하이마트 앞 사거리에서도 2천여명이 나와 촛불과 피켓을 들고 대통령 퇴진과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다음달 3일에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이 춘천에서 시민 2만여명이 참가하는 '강원 집중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