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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노인복지 지역 편차 심각
2016-10-03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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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어제는 노인의 날이었습니다.
농산어촌이 많은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 의료나 복지 기반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노인복지관 같은 공공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데 아쉽게도 현실은 여의치 못합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타 소리가 낭랑한 교실은 홍천군 노인복지관입니다.
어렵고 바빠 지나쳤던 청년 시절의 꿈을 늦게나마 짚어가고 있습니다.
복지관 두 동엔 각종 강좌는 물론, 탁구장과 당구대,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문 강사가 있는 강좌는 5개월 한 학기 만 원, 식사는 천 500 원입니다.
무료가 아니라서 당당하고, 저렴해서 부담은 없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자가 350명입니다.
사회복지사 등 상주 직원이 23명, 요양복지사는 따로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천군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의 어르신이고, 넓은 지역이다보니까 (노인복지관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여러해 동안 숙원사업으로만 남겨져 있다가,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5천만원을 따 내 복지관을 꾸몄습니다.
◀Stand-up▶
"홍천군 사례는 어찌보면 이례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이런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 복지관이 있는 곳은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황영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 노인복지관이 없는 지자체는 철원, 화천, 횡성 등 8곳,
장애인 복지관이 없는 곳은 동해시와 속초시 등 12곳에 달했습니다.
미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은 구 마다 평균 세 개, 도 세가 비슷한 충북도 지역 평균 1.5개였습니다.
[인터뷰]
"국가 재정없이 시군 예산만으로 건립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열악한 농촌 지역에는 시군에서 노인복지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국가 재정이 함께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합니다."
황 의원은 또 도내에서도 노인 복지 시설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며 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한 도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일요일인 어제는 노인의 날이었습니다.
농산어촌이 많은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 의료나 복지 기반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노인복지관 같은 공공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데 아쉽게도 현실은 여의치 못합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타 소리가 낭랑한 교실은 홍천군 노인복지관입니다.
어렵고 바빠 지나쳤던 청년 시절의 꿈을 늦게나마 짚어가고 있습니다.
복지관 두 동엔 각종 강좌는 물론, 탁구장과 당구대,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문 강사가 있는 강좌는 5개월 한 학기 만 원, 식사는 천 500 원입니다.
무료가 아니라서 당당하고, 저렴해서 부담은 없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자가 350명입니다.
사회복지사 등 상주 직원이 23명, 요양복지사는 따로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천군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의 어르신이고, 넓은 지역이다보니까 (노인복지관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여러해 동안 숙원사업으로만 남겨져 있다가,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5천만원을 따 내 복지관을 꾸몄습니다.
◀Stand-up▶
"홍천군 사례는 어찌보면 이례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이런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 복지관이 있는 곳은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황영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 노인복지관이 없는 지자체는 철원, 화천, 횡성 등 8곳,
장애인 복지관이 없는 곳은 동해시와 속초시 등 12곳에 달했습니다.
미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은 구 마다 평균 세 개, 도 세가 비슷한 충북도 지역 평균 1.5개였습니다.
[인터뷰]
"국가 재정없이 시군 예산만으로 건립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열악한 농촌 지역에는 시군에서 노인복지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국가 재정이 함께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합니다."
황 의원은 또 도내에서도 노인 복지 시설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며 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한 도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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