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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화천 산천어축제 성황리 폐막
[앵커]
화천 산천어축제가 어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답게 유례없이 따뜻한 날씨와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군사적 긴장도 흥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화천군은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초점을 맞춰 폐막과 동시에 내년도 축제 준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2km에 달하는 화천천 얼음벌판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강태공들이 7천여개의 얼음구멍 속에서 추억을 낚습니다.

산천어를 잡기 위해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가족들이랑 같이 왔는데요. 너무 좋네요. 이게 우리나라 대표 축제잖아요. 그래서 어렵게 왔는데, 즐겁습니다."

23일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명성답게 10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과 남북 간 긴장관계라는 악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주민들도 두둑한 수입을 올렸습니다.

체험프로그램 참가비의 절반 가량을 돌려줘 지역 농특산물 구매나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권이 7억원이나 팔렸습니다.

다만, 체류형 관광객이 적다는 문제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낮에 축제만 즐기고 닭갈비와 막국수 같은 향토 음식이 있는 춘천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낮에는 화천천 축제장에서 재미있게 노시고, 정말 축제다운 축제는 밤에 이뤄지게 함으로써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컨셉을 잡아 추진하려합니다."

폐막 후에도 서화산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은 오는 10일까지, 야간낚시터와 선등거리도 14일까지 운영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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