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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기 혐의 현직 변호사 구속영장 발부
도내 현직 변호사가 종중 땅을 둘러싼 부동산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열린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사기 혐의로 청구한 현직 변호사 61살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피해액이 3억원으로 크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1월과 지난 해 3월, 자신이 맡는 종중 땅 민사 소송에서 승소하면 수임료 등의 명목으로 일부 땅을 받기로 했다며 5명에게 3억원을 받고 땅을 팔았지만, 이후 소송에서 패소해 땅을 받을 수 없게 됐는데도 대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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