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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농산물 절도에 멍드는 농심 R
2015-10-19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
[앵커]
가을이 깊어가면서 농작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해 농사가 결실을 맺는 계절인데, 양심없는 농산물 절도 사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확의 기쁨은 고사하고, 농민들 마음에 멍이 들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터]
황금 들녘이 바람에 넘실거리고, 가뭄을 이겨낸 배추밭은 보기만해도 싱그럽습니다.
수확이 한창인 농민들은 가을볕에 구슬땀이 쏟아져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인터뷰]
"수확을 앞두고 농작물이 잘자라서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수확의 기쁨을 빼앗는 농산물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엔 춘천시 동내면의 한 농가 3층 창고에 있던 쌀 20kg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앞서 7월엔 들깨 25kg을 도둑맞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말려서 잘 뒀다가 애들오면 주려고 오두막에 쌓아놨는데, 밤에 와서 훔쳐가니, 속상하나 마나 기분이 나쁘죠"
고추나 깨, 콩 같은 운반이 쉬운 농작물이 주요 대상입니다.
농산물은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현금을 받고 팔수 있어 절도의 대상이 되기 더 쉽습니다.
"농산물을 길가에 말리는 모습, 수확이 한창인 요즘 농촌마을에서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인데요. 그런데, 인적이 워낙에 뜸한데다 주인이 지키고 있지도 않아 농산물을 노리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겁니다"
올해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는 29건으로 지난해 52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곳이 농산물 건조장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너른 공터에 농민들이 널어논 고추와 벼가 이렇게 잘 건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산물이 건조되고 있는 곳은 다른 아닌, 경찰서 주차장입니다. 농산물절도 피해를 막기위해 경찰서가 10년정부터 주차장을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찰서 주차장에 농산물이 있으니 도난 걱정도 없고, 비가 내리면 의경과 직원들이 나와 작물을 걷는 일까지 도와줍니다.
[인터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 직원들이 나와서 같이 걷어주고 같이 덮어주고, 또 밤에 이대로 두고가도 안전하고.."
농산물 절도는 한해 평균 800건가까이 발생하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농작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해 농사가 결실을 맺는 계절인데, 양심없는 농산물 절도 사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확의 기쁨은 고사하고, 농민들 마음에 멍이 들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터]
황금 들녘이 바람에 넘실거리고, 가뭄을 이겨낸 배추밭은 보기만해도 싱그럽습니다.
수확이 한창인 농민들은 가을볕에 구슬땀이 쏟아져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인터뷰]
"수확을 앞두고 농작물이 잘자라서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수확의 기쁨을 빼앗는 농산물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엔 춘천시 동내면의 한 농가 3층 창고에 있던 쌀 20kg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앞서 7월엔 들깨 25kg을 도둑맞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말려서 잘 뒀다가 애들오면 주려고 오두막에 쌓아놨는데, 밤에 와서 훔쳐가니, 속상하나 마나 기분이 나쁘죠"
고추나 깨, 콩 같은 운반이 쉬운 농작물이 주요 대상입니다.
농산물은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현금을 받고 팔수 있어 절도의 대상이 되기 더 쉽습니다.
"농산물을 길가에 말리는 모습, 수확이 한창인 요즘 농촌마을에서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인데요. 그런데, 인적이 워낙에 뜸한데다 주인이 지키고 있지도 않아 농산물을 노리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겁니다"
올해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는 29건으로 지난해 52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곳이 농산물 건조장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너른 공터에 농민들이 널어논 고추와 벼가 이렇게 잘 건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산물이 건조되고 있는 곳은 다른 아닌, 경찰서 주차장입니다. 농산물절도 피해를 막기위해 경찰서가 10년정부터 주차장을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찰서 주차장에 농산물이 있으니 도난 걱정도 없고, 비가 내리면 의경과 직원들이 나와 작물을 걷는 일까지 도와줍니다.
[인터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 직원들이 나와서 같이 걷어주고 같이 덮어주고, 또 밤에 이대로 두고가도 안전하고.."
농산물 절도는 한해 평균 800건가까이 발생하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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