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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가뭄 극복 고랭지 배추, "가격이 걱정" R
2015-07-27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앵커]
가뭄으로 최악의 작황을 우려했던 도내 고랭지 배추밭이 최근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도와주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어렵게 키운 배추가 제 값을 받지 못할까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매년 여름철이면 600만 포기 이상의 배추를 생산하는 태백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초록빛 배추들이 싱싱하게 커가고 있습니다.
계속된 가뭄으로 옮겨심기조차 못할 정도였지만, 최근 비가 내리는 등 상황이 좋아지면서 작황도 나쁘지 않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봄 가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농민들이 많이 고생해서 예년에 비해 약 30% 정도 작황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태백 매봉산 배추 농가들은 올여름 이 일대 111ha의 배추밭에서 5t트럭 천 300대 분량의 배추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 배추 농사는 평년작 이상이 기대되지만, 문제는 배추 가격입니다."
보통 일반 배추의 경우 60일 전후로 출하되지만, 고랭지 여름 배추는 110일 정도 키워야 해 그만큼 인건비와 관리 비용이 더 듭니다.
올해는 가뭄 때문에 인력을 3배 이상 투입했고, 물까지 끌어쓰면서 비용이 더 들었습니다.
때문에, 봄.가을 배추와 달리, 3포기 짜리 1망에 최소 7천원을 받아야 하는데, 최근 배추 가격이 떨어진데다, 배추 수입설까지 나오면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생산비용이 맣이 드는데, 자꾸 고랭지 배추를 '금배추'라든지 이렇게 몰아가면서 사회적으로
중점이 되다보니 그런 면이 어렵습니다"
태백 매봉산 고랭지 배추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가뭄으로 최악의 작황을 우려했던 도내 고랭지 배추밭이 최근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도와주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어렵게 키운 배추가 제 값을 받지 못할까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매년 여름철이면 600만 포기 이상의 배추를 생산하는 태백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초록빛 배추들이 싱싱하게 커가고 있습니다.
계속된 가뭄으로 옮겨심기조차 못할 정도였지만, 최근 비가 내리는 등 상황이 좋아지면서 작황도 나쁘지 않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봄 가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농민들이 많이 고생해서 예년에 비해 약 30% 정도 작황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태백 매봉산 배추 농가들은 올여름 이 일대 111ha의 배추밭에서 5t트럭 천 300대 분량의 배추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 배추 농사는 평년작 이상이 기대되지만, 문제는 배추 가격입니다."
보통 일반 배추의 경우 60일 전후로 출하되지만, 고랭지 여름 배추는 110일 정도 키워야 해 그만큼 인건비와 관리 비용이 더 듭니다.
올해는 가뭄 때문에 인력을 3배 이상 투입했고, 물까지 끌어쓰면서 비용이 더 들었습니다.
때문에, 봄.가을 배추와 달리, 3포기 짜리 1망에 최소 7천원을 받아야 하는데, 최근 배추 가격이 떨어진데다, 배추 수입설까지 나오면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생산비용이 맣이 드는데, 자꾸 고랭지 배추를 '금배추'라든지 이렇게 몰아가면서 사회적으로
중점이 되다보니 그런 면이 어렵습니다"
태백 매봉산 고랭지 배추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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