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는 업체로부터 쿠폰을 받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봉사를 한 혐의로 속초시의원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6월 중순 지역의 한 찜질방에 전화를 걸어 지역구 노인들에게 무료 목욕봉사를 하겠다며 매월 무료 목욕쿠폰 100여 장씩을 발행하라고 압력을 행사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쿠폰 250여 장을 받아 지역구 노인들에게 기부한 혐읩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찜질방에 전화해 협조는 요청했지만 압력을 행사한 적은 없고, 구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처리하도록 해 실질적으로는 업체와 봉사단체를 연결해줬을 뿐"이라며 협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