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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밤사이 영서 폭설..홍천 20cm R
[앵커]
(강원) 영서지역에 밤사이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는데요.

하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G1강원민방)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새하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어제 밤부터 눈발이 굵어지면서, 도로 위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다녔습니다.

버스는 언제 올 지 기약이 없고,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해요. 안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데, 택시도 없고, 버스도 없고..막막해요."

도로 당국이 서둘러 제설 작업에 나서면서, 미시령 옛길 등 일부 고갯길을 제외하곤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춘천시 신북읍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2.5톤 화물트럭이 충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연쇄 추돌해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홍천 내면이 20cm로 가장 많고, 화천 19, 평창 18.5, 춘천 15.8, 대관령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걱정은 무엇보다, 아침 출근길입니다.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밤사이 그대로 얼어붙은데다, 올겨울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어서 한낮에도 얼음이 녹지 않아,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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