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에 추락한 소방헬기는 강원도 소방본부 헬기로,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한 소방대원 5명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강원소방본부 제 1항공대 소속으로, 조종사 52살 정성철 소방경과 50살 박인돈 소방위, 정비사 38살 안병국 소방장, 42살 신영룡 소방교, 31살 이은교 소방사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헬기는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침몰 수색작업을 지원하던 중이었으며,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광주공항에서 춘천의 제1 항공대로 귀대하던 도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