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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중단 6년..고성.투자기업 피해 눈덩이
금강산 관광이 중단 6년째에 접어들면서 고성지역과 투자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관광 중단 이후 연간 170만명의 관광객이 감소해 월 평균 29억원씩, 2천 1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49개 금강산관광 투자기업 모임인 금강산관광기업인협의회도 시설 투자금 3천 300억원, 6년간 관광매출 손실액 5천 300억원 등 모두 1조원에 가까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인력이 70% 이상 감소한 금강산 독점 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의 추정 손실액도 7천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11일 발생한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6년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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