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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아침용> 음식점 "친절이 경쟁력" R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G1강원민방의 도민 문화 운동 '안녕하세요. 강원도입니다.' 순섭니다.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첫 손에 꼽는 불만이 바로 음식점들의 불친절한 서비습니다.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 때문이기도 한데요, 최근엔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저녁 시간, 원주의 한 해물탕집.

밀려드는 주문에 손이 열개라도 모자라지만, 손님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가, 음식을 먹기 좋게 손질해 줍니다.

--------------{화면전환}--------------------

이 횟집은 맛도 맛이지만, 항상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스마일 식당'으로도 유명합니다.

주인과 종업원이 한 가족처럼 아무리 바빠도 행여나 준비가 소홀할까 상차림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일단 음식점은 맛은 기본이고요. 무엇보다 친절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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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은 매출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강릉의 이 한정식집은 외지 관광객 뿐만아니라 10년 넘은 단골손님이 많아 불황을 모를 정돕니다.

◀브릿지▶
"이들 식당들은 자치단체가 선정한 친절음식점들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친절운동 효과를 가장 크게 본 곳은 강릉입니다.

피서철마다 불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 2011년부터 대대적인 친절운동에 나선 결과,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5개 식당이 한국방문위원회의 서비스 우수업소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불친절하다는 게 공론화되고 해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확정되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인식을 가지고.."

현재 도내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등 일부 시군에서만 친절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개최지 일부 뿐만 아니라 강원인의 문화적 역량을 전체적인 것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강원도 방문객은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포함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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