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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죽음 부르는" 졸음 운항 R
2013-11-06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
[앵커]
도로에서의 졸음 운전 만큼이나 바다에서의 졸음 운항도 매우 위험한데요.
상당수 어선들이 밤샘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동 운항에 의존하면서 최근 이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채 동이 트지 않은 동해시 대진항 앞바다.
어둠 속에서 조업하던 자망 어선과 채낚기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자망 어선 선장 58살 황모씨가 실종되고, 선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이 사고경위를 조사중인데, 채낚기 어선의 '경계 소홀'에 따른 운항 과실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해 선박이 조업중에 상대 선박이 오는 걸 확인하고 경적을 울리고 써치를 비추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 가해 선박이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이같은 경계 소홀은 대부분 졸음 운항에서 비롯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졸음 운항은 밤샘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지난해 어선 해양사고도 5건 중 1건이 오전 4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브릿지▶
"어선 대부분이 운항중에 사용하는 자동조타기도 사고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고된 조업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자동 운항에 의존하다 보면 졸음의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조업후 돌아오는 길에) 졸지. 당연하지. 졸적에는 감당 못해. 장비가 사람잡는거야. 그 전에 장비없을 때는 배 받을까봐 눈만 말똥말똥하게 (운항)했는데.."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어선 충돌사고는 모두 88건, 이로 인해 49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도로에서의 졸음 운전 만큼이나 바다에서의 졸음 운항도 매우 위험한데요.
상당수 어선들이 밤샘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동 운항에 의존하면서 최근 이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채 동이 트지 않은 동해시 대진항 앞바다.
어둠 속에서 조업하던 자망 어선과 채낚기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자망 어선 선장 58살 황모씨가 실종되고, 선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이 사고경위를 조사중인데, 채낚기 어선의 '경계 소홀'에 따른 운항 과실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해 선박이 조업중에 상대 선박이 오는 걸 확인하고 경적을 울리고 써치를 비추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 가해 선박이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이같은 경계 소홀은 대부분 졸음 운항에서 비롯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졸음 운항은 밤샘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지난해 어선 해양사고도 5건 중 1건이 오전 4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브릿지▶
"어선 대부분이 운항중에 사용하는 자동조타기도 사고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고된 조업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자동 운항에 의존하다 보면 졸음의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조업후 돌아오는 길에) 졸지. 당연하지. 졸적에는 감당 못해. 장비가 사람잡는거야. 그 전에 장비없을 때는 배 받을까봐 눈만 말똥말똥하게 (운항)했는데.."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어선 충돌사고는 모두 88건, 이로 인해 49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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