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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평화공원..내부 경쟁도 '치열' R
2013-08-30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
[앵커]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인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강원도와 경기도의 주도권 잡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도내에서도 철원과 고성의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제안하며 구체화됐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고성, 경기도 파주가 정부의 유력 검토 지역으로 떠올랐고, 경기도가 먼저 치고 나갔습니다.
경기도는 한강 하구부터 후보지를 모두 잇는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 추진단을 구성하자고 통일부와 강원도에 제안해 왔습니다.
[인터뷰]
"검토할 것은 검토해 수용하고, 강원도는 정부 로드맵에 따라서 차근히 준비할 것이다."
두 광역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내에선 철원과 고성 모두 적지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평화공원은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만큼, 한국전쟁의 최대 격전지이자 현재도 남북이 같은 지명을 쓰는 철원지역이 다소 우위에 있다는 의견입니다.
"철원이 궁예 도읍지라는 것은 유일한 수도의 흔적이기 때문에 남북이 공동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다."
반면, 고성은 금강산과 백두대간, 동해안을 모두 끼고 있고,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의 연계 개발 측면을 고려하면 더 적지라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두 지역 모두,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거리가 멀어도 콘텐츠만 좋으면 극복할 수 있다."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해서는 강원도 정치권의 정치력은 물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공략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인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강원도와 경기도의 주도권 잡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도내에서도 철원과 고성의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제안하며 구체화됐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고성, 경기도 파주가 정부의 유력 검토 지역으로 떠올랐고, 경기도가 먼저 치고 나갔습니다.
경기도는 한강 하구부터 후보지를 모두 잇는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 추진단을 구성하자고 통일부와 강원도에 제안해 왔습니다.
[인터뷰]
"검토할 것은 검토해 수용하고, 강원도는 정부 로드맵에 따라서 차근히 준비할 것이다."
두 광역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내에선 철원과 고성 모두 적지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평화공원은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만큼, 한국전쟁의 최대 격전지이자 현재도 남북이 같은 지명을 쓰는 철원지역이 다소 우위에 있다는 의견입니다.
"철원이 궁예 도읍지라는 것은 유일한 수도의 흔적이기 때문에 남북이 공동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다."
반면, 고성은 금강산과 백두대간, 동해안을 모두 끼고 있고,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의 연계 개발 측면을 고려하면 더 적지라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두 지역 모두,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거리가 멀어도 콘텐츠만 좋으면 극복할 수 있다."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해서는 강원도 정치권의 정치력은 물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공략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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