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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카지노 레저세 도입 '강력 반발' R
2013-08-28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
[앵커]
정부와 강원도가 강원랜드 카지노에 레저세를 부과하기 위해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에선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카지노 레저세 도입에 정부와 강원도가 내세우는 명분은 평창 동계올림픽 재원 마련입니다.
동계올림픽 기반 시설 비용 9조 7천억원 가운데 강원도 부담 5천억원을 확보하려면 레저세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레저세로 연간 천 20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걷어들일 수 있습니다.
폐광지역에선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랜드 매출의 10%를 레저세로 징수하면 순이익이 줄고, 그러면 순이익의 25%로 정해진 폐광지역 개발기금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연간 폐광 개발기금 350억원 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전체 이익금이 감소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앞으로 폐광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입니다."
강원랜드가 정부의 부족한 재정을 채우는 곳간이냐는 불만도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국가적 행사로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준비해야 할 것을 왜 강원도와 강원랜드에 책임을 떠넘기냐는 겁니다.
[인터뷰]
"강원랜드 세수를 보면 국가가 88% 정도 세금을 가져갑니다. 이런 상태에서 동계올림픽마저 강원랜드로부터 세수를 받아 치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강원랜드 역시 세금폭탄을 맞게 되면 안정적인 경영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폐광지 주민들은 카지노 레저세 도입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부와 강원도가 강원랜드 카지노에 레저세를 부과하기 위해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에선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카지노 레저세 도입에 정부와 강원도가 내세우는 명분은 평창 동계올림픽 재원 마련입니다.
동계올림픽 기반 시설 비용 9조 7천억원 가운데 강원도 부담 5천억원을 확보하려면 레저세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레저세로 연간 천 20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걷어들일 수 있습니다.
폐광지역에선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랜드 매출의 10%를 레저세로 징수하면 순이익이 줄고, 그러면 순이익의 25%로 정해진 폐광지역 개발기금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연간 폐광 개발기금 350억원 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전체 이익금이 감소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앞으로 폐광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입니다."
강원랜드가 정부의 부족한 재정을 채우는 곳간이냐는 불만도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국가적 행사로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준비해야 할 것을 왜 강원도와 강원랜드에 책임을 떠넘기냐는 겁니다.
[인터뷰]
"강원랜드 세수를 보면 국가가 88% 정도 세금을 가져갑니다. 이런 상태에서 동계올림픽마저 강원랜드로부터 세수를 받아 치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강원랜드 역시 세금폭탄을 맞게 되면 안정적인 경영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폐광지 주민들은 카지노 레저세 도입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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