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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신이내린 곡물 '아마란스' 재배 성공 R
[앵커]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신이내린 곡물'로 불리는 아마란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남미 안데스 지방에서 재배되는 아마란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창에서 재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형형색색의 꽃들이 밭을 뒤덮었습니다.

어린 아이 키만한 것부터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것까지 크기도 다양합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신이 내린 곡물'로 불리는 아마란습니다.

남미 안데스 지방이 주산지인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평창에서 대규모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브릿지▶
"아마란스는 탄수화물 함유량이 적고,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단백질 함유량은 15% 정도로 쌀보다 2배 많아, 우유와 맞먹습니다.

[인터뷰]
"무기질 함량이라던가 스쿠알렌이 높아서 선진국에서 이유식이나 영양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란스는 열매부터 잎과 줄기 모두, 버릴 게 없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잎은 식용과 화장품 원료로 가능하고, 줄기는 입욕제 등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년부터 제품이 개발되고 잎이나 새싹이 제품화 되면 지금 농가의 순수익의 두배 이상은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 평창지역의 아마란스 재배 면적은 10ha.

평창군은 내년엔 면적을 40ha까지 늘리고, 아마란스 재배 단지를 관광 상품화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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