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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m 물폭탄..피해 속출 r
2013-07-16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
[앵커]
다행히, 밤새 비가 거의 내리진 않았지만, 어제까지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영서지역엔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닷새 동안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G1강원민방)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말 그대로 물폭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시 남산면에 547.5mm를 비롯해, 철원 김화읍 517.5mm 등 강원도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 만에 어제 또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춘천 도심은 또 다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터진 곳이 또 터지고, 잠긴 곳은 또 잠겨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허리춤까지 차 오른 물을 헤치고 그릇이며 집기를 내놔도 퍼붓는 비에 피할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밤에 잠도 못자죠. 불이 번쩍번쩍 하는데 어떻게 자. 그냥 꼴닥 세웠지 뭐. 또 여기 들이칠까봐."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홍천에선 산사태로 매몰됐던 90대 노인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고,
저지대 가옥 220여 동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116여ha가 침수되거나 무너져 내렸습니다.
계속된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30여 곳이 넘는 고속도로와 국도가 낙석과 토사, 도로 유실 등으로 통행이 제한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토사가 이전에 조금 내려온 거 외에도 여기서 지금 두 번째예요."
강원지방기상청은 북상한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오늘 밤부터 곳에 따라 최고 2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최돈흽니다.
다행히, 밤새 비가 거의 내리진 않았지만, 어제까지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영서지역엔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닷새 동안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G1강원민방)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말 그대로 물폭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시 남산면에 547.5mm를 비롯해, 철원 김화읍 517.5mm 등 강원도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 만에 어제 또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춘천 도심은 또 다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터진 곳이 또 터지고, 잠긴 곳은 또 잠겨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허리춤까지 차 오른 물을 헤치고 그릇이며 집기를 내놔도 퍼붓는 비에 피할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밤에 잠도 못자죠. 불이 번쩍번쩍 하는데 어떻게 자. 그냥 꼴닥 세웠지 뭐. 또 여기 들이칠까봐."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홍천에선 산사태로 매몰됐던 90대 노인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고,
저지대 가옥 220여 동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116여ha가 침수되거나 무너져 내렸습니다.
계속된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30여 곳이 넘는 고속도로와 국도가 낙석과 토사, 도로 유실 등으로 통행이 제한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토사가 이전에 조금 내려온 거 외에도 여기서 지금 두 번째예요."
강원지방기상청은 북상한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오늘 밤부터 곳에 따라 최고 2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최돈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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