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선관위가 철원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철원군의원들이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철원군의회 소속 의원 7명을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선관위의 검찰 고발 여부와 관계 없이 군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와 관련한 기부 행위는 전혀 없었다며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선관위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업무추진비를 이용해 선거구민 등에게 53차례에 걸쳐 천 2백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철원군의원 7명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