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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잠 못드는 밤..도내 곳곳 열대야 R
[앵커]
어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동해안 지역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무더위에 잠 못 이룬 시민들은 바다나 강변 등 시원한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밤이 늦었지만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바닷가로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달궈진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해안가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솔바람다리로 이름 붙여진 다리 위에는 어느새 열대야에 잠 못 드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조은혜 강릉시 입암동

[리포터]
밤에도 30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아예 밖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한낮 뙤약볕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가족과 함께 야외 식사로 달래고,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 친구, 이웃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더위를 잊습니다.

[인터뷰]
노일곤 - 강릉시 노암동

[리포터]
밤 깊은 해변에도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잔잔한 파도에 발을 적시고, 가족과 모래장난을 하다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오늘도 도내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면서 다시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지만, 내일 비가 내리면서 장마철 무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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