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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살인진드기 첫 감염 확인 '불안감 확산'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에의한 사망이 강원도에서 확인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 소참진드기에 의한 SFTS, 즉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의 감염 의심 사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8월 숨진 63살 박모씨가 국내 첫 감염 환자라고 확진했습니다.

춘천에 살던 박씨는 지난해 7월 화천의 텃밭에서 일을 하다 벌레에 물린 뒤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이다 8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습니다.

국내 첫 '살인 진드기' 환자가 도내에서 확인되면서 강원도는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야외 활동 때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작은 소참 진드기의 0.4%만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고, 물리더라도 치사율은 10%에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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