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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김진하 양양군수 군수직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강원자치도당은 오늘(3일) 논평을 내고, 금품수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수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당은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성범죄와 금품수수 비위 의혹으로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하 군수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범죄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해 9월 이후 수개월 동안 양양군민에게 단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온 김진하 양양군수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에 현직 군수의 구속으로 양양군의 현안사업은 발목이 잡히고, 군정 공백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양양군민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단체장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양양군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미 군수로서의 자격과 행정능력을 상실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구속으로 주민의 신뢰를 잃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트린 김진하 양양군수와 앞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심규언 동해시장의 즉각적인 군수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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