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숲 활용 새로운 전략 ‘양봉’
가능성은 ‘피나무’ 군락
생산량과 효과 기대감 높아
강원은 전국에서 산림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 산림을 활용해 새로운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그런데 연계되는 전략은 바로 양봉이다.
밀원이 되는 숲을 비롯해 벌 그리고 체험과 관광을 연결해 시너지를 찾는 이른바 ‘크로스오버 성장전략‘이어서 주목된다.
강원연구원 최익창 연구위원이 제시한 ’양봉특구‘의 가능성과 과제는 무엇인지 기획보도를 이어간다.
먼저 강원 꿀의 경쟁력의 근원이 될 수 있는 피나무 현황을 들여다 본다.
강원 접경.설악권과 백두대간, 동해안 남부가 한 줄 벨트가 돼 프리미엄의 출발점이 된다.
강원자치도는 피나무 분포와 밀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무엇보다 ’연속 벨트‘ 자체가 큰 메리트라는 것이다.
접경.설악권에서 중부 내륙과 백두대간 고원.남부 내륙 그리고 동해안 남부로 이어지는 구조는 ’도 단위 벨트형 자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연속성은 ’특정 시군 특산품‘을 넘어 도 단위로 프리미엄을 설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인터뷰>
최익창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피나무는 한 지역의 특산이 아니라, 접경·설악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동해안 남부까지 이어지는 강원 전체의 공통 자산입니다. 그래서 시군별로 흩어지기보다 강원 공통 기준과 스토리로 ‘도 단위 프리미엄’을 만들어야 제 값을 꾸준히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왜 지금 피나무냐” 라는 것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피나무는 6월 하순 개화해 아까시 이후 연속 채밀을 잇는 후속 주력 후보이며, 중.북부 산지 활용성이 높다. 계절 역할이 분명하다는 의미다.
또 ha당 잠재 꿀 생산량이 90kg 이상이어서, 아까시 나무가 평균 38kg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준의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공동연구에 따르면, 피나무 단일밀원꿀 처리 시 면역 관련 지표 증가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제시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최익창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