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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경쟁력> ① 녹색 처방의 실험지 ‘강원도’ 뜬다


현대 질병 치료의 새로운 화두 녹색처방

산림 수도 강원도 주목

산림치유를 아우르는 체계

 

고령화와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의 확산은 더 이상 병원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질병의 예방과 관리, 회복의 수단으로 자연을 활용하는 녹색처방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강원도는 풍부한 산림과 웰니스 정책 경험, 그리고 특별자치도의 제도적 혜택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때문에 강원도에서의 녹색처방에 대한 논의는 중요한 정책적 질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녹색 처방 실험지로서의 강원의 가능성과 과제는 무엇인지 기획보도를 이어간다.

 

먼저 녹색 처방의 의미를 짚어본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녹색처방은 의사가 환자에게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건강 증진을 위해 약물 대신 숲에서의 활동이나 자연 기반의 체험을 처방하는 보건 의료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녹색처방이 시행되는 국가와 기관,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녹색처방을 비롯해, 녹색사회적처방, 공원처방, 자연처방, 자연기반처방 등 다양하다.

의료 또는 보건 체계 안에서 자연 기반 활동을 하나의 처방수단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에서의 활동을 단순한 여가나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개인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예방과 관리, 회복 과정의 일부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인터뷰>

정윤희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녹색처방은 강원도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의료·보건 체계와 연결해, 치료 이후가 아니라 질병 이전을 관리하는 예방 중심 보건의료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휴식이 아닌 공공 건강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병원접근성이 낮은 강원도에서 예방 및 일상 건강 관리 강화 수단, 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유연성을 활용해 실험적 정책으로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림치유와도 다른 개념이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질병의 치료행위가 아닌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활동인 것이다.

녹색처방은 숲 치유를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숲 치유를 포함해 자연기반활동 전반을 공공의료와 사회정책의 언어로 재구성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이에따라 산림치유는 활동이고 녹색처방은 체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자료 도움: 강원연구원 (정윤희 연구위원)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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