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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강원> “피톤치드 샤워 힐링”..‘대관령 국민의 숲’


대관령 숲은 숨은 진주같은 공간

전나무와 주목 등 다양한 수종 오감체험

산림샤워로 심신 힐링

 

해발 700미터, 평창 대관령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길이 있다.

이른바 국민의 숲으로 불리는 트레킹 코스인데,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만한 경사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뿐하게 산책하다 보면 전나무와 자작나무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700m. 인체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고도로 알려져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340. 옛 대관령휴게소 인근에 있는 국민의 숲 트레킹 길은 해발 700미터 대관령의 숨은 진주 같은 숲길이다.
숲으로 들어서면 산허리를 감싸는 부드러운 흙길의 감촉을 느끼고, 폐부 깊숙이 들어오는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다양한 수종의 전시장으로도 불리는데, 이곳에선 전나무와 주목, 독일가문비나무, 잣나무, 일본잎갈나무, 자작나무 등을 만나게 된다.

계절마다 숲 사이사이 얼굴을 내미는 형형색색의 야생화 군락도 볼거리다.

하얀 자작나무와 짙은 녹음의 침엽수가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풍광은 일반 산림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관령 국민의 숲은 치유건강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

침엽수림 특유의 강력한 살균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통해 피톤치드 샤워가 가능하다.

특히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으로 정서적 치유의 기능도 있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 주는 편안함은 걷기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어르신도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무장애 트레킹을 할 수 있다.

3.95km, 성인 발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이면 산책할 수 있는 거리다.

도심에 지친 이들이라면 주말에 평창 대관령 국민의 숲을 찾아 가족과 함께 숲속 힐링 체험을 가져보면 아떨까. 아니면 평일에 가능하다면 나만의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 도움: 평창군, 강원관광재단)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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