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휴면 예금 2조 5천억 원, 고령층 피해 커"
2025-10-21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찾아가지 않아 쌓여 있는 '휴면 예금'이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금융기관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휴면 예금과 보험금은 모두 2조 4,95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55.6%는 원 권리자에게 지급됐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피해가 더 커,
지난해 새로 발생한 휴면 예금 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44.7%에 달했지만 지급률은 25.9%에 불과했습니다.
허영 의원은 "국민의 돈이 금융권 금고 속에 잠든 것은 금융의 책임 방기이자 행정의 무관심이 빚은 결과"라면서 정부와 금융 당국이 통지 제도와 관리 체계를 재점검해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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